엊그제 다이소에서
루테인과 오메가3 영양제를 하나씩 사봤다.
이제 40대에 접어들면서 눈이 자주 뻑뻑해지고,
혈액순환이나 염증 관리도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양제를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가격이 부담 없어서 가볍게 집어 들게 됐다.
그리고 집에 와서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일반 영양제랑 뭐가 다른 거지?
그래서 성분과 구성을
하나씩 비교해보기 시작했다.
루테인 이야기는 앞에서 다뤘고,
오늘은 다이소 오메가3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다이소 루테인 후기 바로가기 여기 클릭)
“본 포스팅은
직접 겪은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의료 자문이나 판단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오메가3 정의와 기능
오메가3는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방산으로,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오메가3의 주요 성분
주요 성분은 EPA와 DHA로 나뉘는데,
EPA는 혈액순환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DHA는 뇌 기능과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을 합쳐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 이다.
EPA
혈액의 끈적임을 줄여 혈액순환 개선
몸 속 염증 완화 기능
중성지방 감소로 심혈관 건강 개선
DHA
안구 건조, 피로 개선 도움
뇌 기능 및 기억력 보호
그래서 오메가3는 단순한 영양제가 아니라
혈관, 눈, 염증 관리까지 연결되는
기본적인 건강 관리 성분이라고 볼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눈이 빡빡하고,
최근 살이 쪄서 염증 수치가 걱정되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영양제이다.
TG형 오메가3 vs rTG형 오메가3
오메가3는 TG형과 rTG형으로 나뉘는데,
TG형은 자연 상태에 가까운 기본 형태이고,
rTG형은
몸에 꼭 필요한 오메가3 성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지방을 줄여서 더 깔끔하게 만든 형태다.
그래서 몸에 흡수되는 효율이 더 좋은 편이다.

그래서 TG형은 가성비 중심,
rTG형은 흡수율과 품질 중심으로
선택 기준이 나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다이소 rTG 오메가3
내가 다이소에서 산 오메가3는
대웅제약의 닥터베어 rTG 오메가3 영양제다.
직접 확인해보니
EPA와 DHA 함량이 500mg 수준으로,
기본 권장량(300mg)을 넘는 구성이라
가볍게 건강 관리용으로는 충분해 보였다.
게다가 rTG형 오메가3라서
흡수율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가격이 꽤 놀라웠다.
다이소에서 5,000원에 구매했기 때문이다.

다만 찾아보니 이 닥터베어 시리즈는
대웅제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었다.
대신 대웅제약에서는
‘국민건강 프로젝트’ 라인으로
rTG 오메가3를 30캡슐 기준 약 1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었다.
(대웅제약 홈페이지 rTG 오메가3 바로가기 여기 클릭)

그렇다면 같은 대웅제약 오메가3인데,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오메가3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래서 두 제품의 구성 성분과 함량을
직접 비교해봤다.
성분 구성 차이
| 다이소 rTG 오메가3 (1캡슐 850mg) 열량 10kcal 지방 1g EPA와 DHA의 합 500mg |
| 대웅제약 rTG 오메가3 (1캡슐 850mg) 열량 10kcal 지방 1g EPA와 DHA의 합 500mg |
다이소 제품과 대웅제약 제품 모두
1캡슐 850mg 기준으로
열량 10kcal
지방 1g
EPA + DHA 합 500mg
여기까지는 완전히 동일했다.
처음엔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확인해봤는데,
성분 구성이 똑같다.
같은 구성, 다른 판매 채널
더 신기했던 건 따로 있었다.
분명 다이소 제품과 대웅제약 제품은
박스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데,
막상 대웅제약 상세페이지를 보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닥터베어 rTG 오메가3와
내용 설명이 동일하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내용물은 같은데
포장과 판매 채널만 다른 건가?
심지어 캡슐 모양까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동일했다.
여기서 조금 놀랐던 부분은 이거다.
같은 구성의 제품이 판매 채널에 따라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점!
그래서 단순 비교를 넘어서
이게 정말 괜찮은 선택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다른 브랜드 오메가3 제품과도 비교해봤다.
다이소,대웅제약 vs 고려은단 오메가3 비교
타사 비교군으로는
고려은단의 식물성 rTG 오메가3 제품을 선택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검색창에 ‘오메가3’를 입력했을 때
첫 페이지에 노출된 제품 중
rTG형 제품을 기준으로 고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

가격부터 비교해보면 이렇다.
다이소 오메가3: 30캡슐 / 5,000원
대웅제약 오메가3: 30캡슐 / 10,000원
고려은단 오메가3: 30캡슐 / 12,900원
같은 30캡슐 기준인데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그래서 단순히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이 차이가 성분에서도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해졌다.
먼저 주요 성분과 함량부터 비교해봤다.
성분 구성 차이
| 다이소/대웅제 rTG 오메가3 (1캡슐 850mg) 열량 10kcal 지방 1g EPA와 DHA의 합 500mg |
| 고려은단 식물성 rTG오메가3 (1캡슐 667mg) 열량 5kcal 지방 0.5g EPA와 DHA의 합 500mg |
핵심 성분 함량은 동일했다.
오히려 열량과 지방 함량은 고려은단 제품이 더 낮아서,
처음에는
가격은 더 비싼데, 오히려 구성이 더 약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차이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원료의 차이였다.
가격 차이는 함량이 아닌 원료 차이
같은 rTG 오메가3에
EPA + DHA 함량까지 동일한데
가격이 다른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원료 자체가 달랐다.
다이소 / 대웅제약:
노르웨이 청정 해역 어류에서 추출
고려은단:
미세조류(알지 오일)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오메가3는 원료에 따라
어류 기반(동물성)과 식물성으로 구분된다.
고려은단 제품은 단순히 비싼 제품이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3’라는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었다.
식물성 오메가3, 뭐가 다른 걸까?
이번 비교 기준에서는
다이소와 대웅제약 제품은 어류 기반,
고려은단 제품은 미세조류(식물성) 기반이다.
오메가3 특성상
먹이사슬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미세조류 → 멸치 → 연어·고등어 → 사람
오른쪽으로 갈수록 중금속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미세조류에서 직접 추출한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 하나의 차이는 선택 기준이다.
고려은단 제품은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채식을 하거나 동물성 원료를 피하고 싶은 경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가격 차이 역시 원료에서 비롯된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를 배양하고 추출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산 공정이 더 복잡하고 원가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같은 EPA와 DHA 함량이라도
식물성 제품이 더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결론
이번에 다이소에서 오메가3를 가볍게 구매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 알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 한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덕분에 비교해보면서 성분, 형태, 원료까지
하나씩 따져보니
원료 차이에 따른 특징까지 이해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다음에는 식물성 rTG 오메가3를 선택해볼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이소/대웅제약 오메가3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부담이 없는 가격이라 입문용으로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꼈다.
나에게 이번 경험은 단순한 구매가 아니라
내 몸에 들어가는 걸 제대로 알아보는 과정이었다.
처음은 가볍게 시작했지만,
결국은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게 되는 흐름.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다.